똑똑한 워킹맘되기! 일과 육아의 발란스를 찾자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새로운 장애물과 도전의 연속이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오고 그것을 해결하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다. 일과 육아 그리고 가사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는 것은 곧 수면부족과 면역력 저하, 우울증과 함께 순간순간의 분노를 억누르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망하지 말것! 우리는 꼭 완벽한 수퍼우먼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워킹맘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자신만의 체계를 세우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 어느정도 수월하게 그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원만하게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낼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단 완벽함은 버리고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찾는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 마음가짐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여기 선배 워킹맘들이 직접 부딪히고 겪으면서 찾아낸 일과 육아의 발란스를 유지하며 행복한 워킹맘으로 살아가기 위한 작은 습관들을 공유도록 한다.

 

리스트를 작성하라.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집안일에 각종행사, 인간관계까지 챙기려면 해야할 일들이 수백가지는 넘을것이다. 그리고 리스트없이 이 모든것들을 기억하고 해내기란 불가능하다. 작은 수첩에 적어도 좋고 핸드폰의 앱이나 캘린더를 이용해도 좋으니 일단 처리해야 할 일들은 모두 적어놓아라. 집안일부터 아이들의 숙제, 학교행사, 직장업무, 연락해야 할 사람들의 목록, 각종 고지서, 장보기 리스트까지 당신이 해야할 모든 일들을 적어놓자. 물론 리스트에 있는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처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들을 잊지않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거대한 ‘해야할 일’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게 되면 무엇을 먼저할지, 어떤것을 미룰지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하며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된다.

 

말끔하게 정돈된 집은 포기하는게 낫다.

집안 청소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이가 있는 집은 항상 정신없이 어질러져 있는게 정상이다. 당신이 현명한 워킹맘이라면 일찍이 티끌없는 바닥과 완벽하게 정리된 거실은 포기한지 이미 오래일것이다. 다만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화장실과 주방은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밖의 장난감이나 책, 옷가지들은 널부러져 있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살자.

 

다른사람들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자.

여유가 된다면 집안일을 도와줄 수 있는 분을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이라도 불러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남편이 할수있는 일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에게 부탁하고 친정이나 친구들이 아이들을 대신 돌봐줄 기회가 생기면 거절하지 말고 요청하자. 가족들의 반찬이나 이유식은 전문업체에서 배달시키고, 세탁은 세탁소에 맡겨라. 아이들이 스스로 방을 청소하도록 하고, 분리수거나 화분에 물주기 등 쉬운 집안일은 자녀들에게 위임한다. 특히 이 방법은 가족의 일원으로써 자녀들의 책임감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똑똑한 가전제품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 엄마 혼자서 모든걸 혼자 떠맡고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는게 능사는 아니므로 주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곳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그들에게 맡겨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해라.

더이상 끙끙대면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퇴근할 필요가 없다. 가족들의 소중한 시간을 쇼핑몰이나 대형마트를 빙빙돌며 허비하는 것도 이제 그만. 옷이나 신발은 직접 만지고 입어보고 사는것이 좋겠지만 그 외의 식료품이나 공산품, 아이들의 간식이나 물건들은 인터넷 쇼핑을 활용하자. 특히 가족들이 먹을 야채나 과일, 식품에 민감하다면 질좋은 유기농식품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 사용하는 휴지나 세제등은 한번에 대량구매해 놓으면 가격도 저렴하고 자주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잠이보약! 수면시간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모처럼 아이가 일찍 잠들은 날이나, 다른 가족들이 아이를 맡아주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우리는 밀린 드라마를 몰아 보거나 남편과의 오붓한 데이트를 생각하겠지만 다 접어두고 무엇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오랫만에 반신욕을 하고 그대로 꿀잠을 청해보자. 아이를 돌보다보면 푹 잠드는것이 힘든데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을 잃게되며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게된다. 잘수 있을때 푹 자도록 한다.

 

때로는 포기해야 함을 쿨하게 인정한다.

삶을 살아가는데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을 것이다. 퇴근 후 아이와의 애틋한 시간을 위해 친구들과의 술자리나 모임은 포기해야 한다. 가족행사에도 소홀해지기 마련이고 친구관계도 멀어지게 될 수도 있다. 진정한 친구들이라면 현재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줄테니 너무 슬퍼하지말고 지금 당신이 있어야할 곳에 최선을 다하자. 또한 남편과 단둘이 하는 심야영화 데이트 대신 집에서 잠옷차림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영화가 때로는 더 로맨틱한 추억이 될수도 있다.

 

현재에 충실하자.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가족, 일, 문자메시지, 쉬지않고 걸려오는 전화들로인해 우리의 정신은 항상 다른곳에 가있다. 특히 일 때문에 아이들과의 시간을 놓치기 쉬운데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성인이 되어 독립할 것이다. 회사를 벗어나면, 혹은 업무가 끝나면 더이상 일에는 연연하지 말고 눈앞의 가족들과 아이들,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십분만이라도 심호흡을 하고 명상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재를 고요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지하는 것도 좋다. 직장에서의 실수나 스트레스받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신경쓰느라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것. 당신은 엄마이자 동시에 소중한 하나의 인격체임을 잊지말자.

 

기준과 기대치를 낮추자.

완벽함은 스트레스의 적이다. 다림질을 제대로 못해서 꾸깃해진 옷이나, 생각보다 자주 이용하게 되는 배달음식, 손수만든 수제간식 대신에 마트에서 산 과자 등 당신의 기준과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는 일들이 많을테지만 그냥 그렇게 놔두는게 최선일때도 있다.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저녁을 차려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과감하게 버리고 기대치를 낮추도록 하자. 배달이나 포장해온 음식이라도 가족들이 함께 즐겁게 저녁을 먹고, 충만한 시간을 보낸것으로 만족한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한 워킹맘의 기질을 갖춘셈이다.

 

부탁할때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알려주자.

남편과 자녀들이 당신의 표정이나 애매한 말투를 듣고 찰떡처럼 알아듣길 바라지말자. 나는 할일이 태산인데 남편은 한가롭게 티비를 보고있어 서운했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설령 가족이라도 그들에게 업무분담을 하거나 무언가를 부탁할때는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 예를들면 “매주 수요일은 분리수거의 날이니 그날은 남편이 잊지않고 분리수거를 해줬으면 좋겠어” 라던지, “저녁을 먹은 후 설겆이는 첫째인 니가 도와줄래?”라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 입장에선 이런것까지 피곤하게 일일히 말해줘야하는가 싶을테지만 이렇게라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간의 불필요한 감정소모나 오해를 줄여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훨씬 편해질 것이다.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은 이기적이며 사치라고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업무와 가정에서  한발짝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것은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다. 하루 한시간, 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 요가나 조용히 카페에서 책읽기, 혼자 생각하며 걷기, 명상, 자수, 반신욕, 마사지 등 좋아하는 일들로 소확행을 즐겨보자.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육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나면 업무와 육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활기찬 에너지가 생길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해”를 목표로 하자.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딸아이의 생일파티, 직접차린 음식들과 모델 하우스처럼 잘 꾸며진 집들이 등 우리가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그런것들은 스트레스와 압박만 가중될 뿐이다. 파티나 행사는 소박해도 절친한 친구들 몇명과 가족들이 함께모여 불편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정도를 목표로 잡고 가볍게 준비하자. 또는 초대손님들이 각자 음식과 마실거리를 준비해오는 “포틀럭파티” 형식으로 주최하는것도 워킹맘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좋은 방법이다. 파티의 목적은 과시하고 보여주는게 아니라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느긋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에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것이다.

 

미니멀하게 산다.

넘치는 물건들은 청소하기도 어려울 뿐만아니라 우리의 정신까지도 어지럽히는 스트레스의 주범이다. 작아서 안맞는 아기옷이나 안쓰는 가전제품, 유행이 지난 악세사리와 가방 등은 과감하게 처분하도록 하자. 고가나 버리는게 아까운 깨끗한 물건이라면 중고로 저렴하게 팔거나 필요한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주는것도 좋다. 깔끔하게 정돈된 옷장과 수납장은 관리가 쉬워지는것은 물론이고 당신의 마음까지도 정화시켜줄 것이다. 또한 미니멀리즘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주므로 절약하는 습관에도 도움이 된다.

 

체력을 기른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다. 우리의 지친몸은 운동 대신 쇼파에 누워 쉬길 원할것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체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쉬우며 일도 가정에도 충실할 수가 없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새벽시간이나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할수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수영이나 요가는 이른 새벽부터 강의가 시작되기 때문에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는 점심시간에 하는 가벼운 조깅이나 스트레칭, 4분으로 1시간 운동한 효과를 주는 타바타운동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운동만큼 효과적인게 없다. 체력은 행복한 워킹맘에게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당장 몸을 움직여 운동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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